Covid 19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꽃은 활짝 피고 있는중이다.
늘 그자리에서"
약한듯 하지만 강한 너에게......
Covid 19에도 불구하고 꽃은 활짝 피고 있는중이다.
창문을 열어보니 세상은 아랑곳하지 않고 가고 있다.
따스한 가을 햇빛도
살살 불어오는 가을 바람도
나뭇가지에 살포시 앉아 지저기다 금방 갈곳을 향하여 날아가는 아기새도
잔디밭에 거침없이 돋아 잔디를 짓누르며 하늘을 항하여 맘껏 씨를 드러내는 플들도...
다른 창문을 얼어보니
보랏빛 꽃들이 질듯한데 다시 피고 질듯한데 다시피고
너무 연약해보여
한번 지면 다시 피지못할 것 같은데
아침마다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핀다.
참 희한하다~~~
그 꽃의 이름은 무엇이길래
금방 사라질듯하고
금방 죽을것 같고
핫볕에 바로 말라 죽을듯한데
아침마다 너무 환하게 그리고 활짝 다시핀다..
이제 아침마다 궁금해진다..
또 필까?
여전히 활짝피고 있다.
점점 관심이 가고 예쁘다....
그리 예쁜꽃은 아니었고
창가리게용으로 우연히 친구에게 얻어 심어 놨는데

생명력 하나 끝내주는거 보고
너무 예쁘다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칭찬을 하게 되고
남편까지 동원해 이야기까지하게 된다...
키가 자꾸 자란다
나무처럼..
더 예쁘다...
너의 이름은 무엇이니?
그 무엇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마다
너의 존재를 변함없이 하늘을 항하여 드러내는 보라 나팔꽃
도대체 너의 이름이 뭐야?
그저 춤을 춘다
흔들 흔들
세상이 아무리 시끄럽고 복잡해도 조용히 아침마다 같은 시간에 피어 올라 언제나 하늘을 향하여 활짝 벌려진 기개가 나를 너에게 이끄는 구나...
그리고 나도 너처럼 아랑곳 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시선을 빼앗고
누군가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누군가에게 관심이 되어주고
누군가에게 칭찬도 받고 싶다...
약한듯 하나 강하게
변함없는 너의 모습을 사랑하게 된 주인으로부터...
변함없는 너의 모습을 사랑하게 된 주인으로부터....
Comments
Post a Comment